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한의 열병식 뒷이야기는 외교안보팀 조경진 기자와 이어갑니다. <br /><br />【 질문1 】<br /> 조 기자, 앞서 봤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몰라보게 살이 많이 빠졌어요, 건강해진 모습이던걸요?<br /> 그런데 왜 직접 연설은 안 했나요?<br /><br />【 기자1 】<br /> 이번이 11번째 열병식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연설을 한 건 4번이고 나머지는 국방상이나 총정치국장 같은 군부 인사들이 해왔습니다.<br /><br /> 이례적인 상황은 아닌데 누가 연설을 대신했느냐를 보니 이번 행사의 목적이 읽힙니다. <br /><br /> 당의 선전선동부문을 담당하는 리일환 비서가 연설을 했는데, 내부 결속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 대외 메시지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【 질문2 】<br /> 공개된 영상을 보니까 행사가 축소판이던데요? <br /> 첨단 무기 대신에 오토바이나 트랙터가 등장한 것도 그렇고요?<br /><br />【 기자2 】<br /> 이번 열병식에는 일단 군이 동원되지 않았고, 예비군과 경찰만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 과거 ...